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혁신 아이디어
100가지 신제품 혁신으로 극복한다

 

이구스, 하노버 전시회 취소에 따른 온라인 디지털 전시회 개최
유저가 직접 가상 투어 진행… 테크니컬 엔지니어에게 디지털 상담 요청

 

www.igus.kr

 

메인.png
 

<150개의 디스플레이와 40개의 비디오를 통해 버츄얼 부스로 제공되는 이구스의 온라인 전시회>
출처: igus GmbH

 

매년 이구스의 신제품 발표가 이루어지는 하노버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이구스는 올해 이구스만의 디지털 전시회를 개최했다. 400m² 부지에 100종이 넘는 2020년 신제품이 버츄얼 부스로 제공된다. 폴리머 소재의 자동화 부품을 생산하는 독일 기업, igus GmbH가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50년 이상의 폴리머 기술력과 업계 최대 테스트 데이터 베이스로 독일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구스는 매년 100개 이상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igus GmbH 의 CEO, 프랑크 블라제(Frank Blase)는 “2020년 하노버 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금번 온라인 가상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 방문객에게 개방되어 있는 신제품 부스는 약 400평방 미터 크기로 다양한 제품 정보가 150개 디스플레이와 40종의 동영상을 통해 제공된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디지털 전시회로 100개 이상의 신제품 전격공개

 

사진1.jpg
 

<이구스가 기획한 온라인 전시회. 유저가 직접 가상 투어를 진행할 수 있으며 테크니컬 엔지니어에게 디지털 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다.>

 

2020년 신제품에는 폴리머 베어링과 e체인 시스템 등 기존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신규 재질이나 규격 확장을 포함해, i-sense 스마트 플라스틱이나 자동화 로봇 라인(LCA)과 같은 인더스트리 4.0 관련 제품들도 전시된다.

www.igus.eu/virtualexhibition에 온라인으로 게시된 해당 전시 부스는 방문객이 직접 플로어맵에서 원하는 제품 라인을 선택, 전시 스탠드로 이동하고 컨텐츠 아이콘을 클릭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담당자 요청 시 개별 가이드 투어를 제공받는 방법도 있다. 프랑크 블라제는 “Cost down, tech up은 이구스의 사명이며 모든 제품에 이를 담아내는 것이 우리 일“이라며, 이구스 고유 폴리머를 활용한 수명 연장 및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전시회 주제로 소개했다.
이구스가 2019년 론칭한 RBTX 플랫폼 개발(rbtx.com)도 계속 진행된다. 여러 제조사의 로봇 구성 요소를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로봇을 완성하는 RBTX 플랫폼은 현재 슈말츠, 슝크 등 8개 파트너사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구스 제품은 일반 금속 기계 부품들과는 달리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e체인, 케이블, 베어링이 주요 품목이며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시험과 검사를 거쳐 품질이 입증된 제품만을 출고하고 있다. 매년 150~200가지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와 함께 업계 최대의 실험 설비 및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경량, 저소음, 무보수, 무급유, 비용 감소 등 차별화 된 수 많은 장점들을 제공한다.

 

변함없는 이구스의 모토(Cost down, tech up), 디지털로 실현

 

폴리머로 다양한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독일 기업 igus GmbH가 1·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 영업 이익은 2% 줄었다. 2019년 전체 매출, 7억6400만유로로 전년 대비 2% 성장선 상에서 출발했으나 코로나19로 글로벌 산업 공장들의 ‘셧다운’이 장기화 됨에 따라 매출에도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주는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gus GmbH의 CEO 프랑크 블라제(Frank Blase)는 “매출 손실 및 위기 극복에 현재 큰 비용이 소모되고 있고, 또한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알 수 없지만 이구스는 이러한 시기를 대비해 축적해 온 자산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비용은 무엇보다 당사 직원들을 보호하는 데 아낌없이 쓰일 것이며, 과감한 투자 역시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2.jpg
 

<케이블을 쉽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모듈식 e스풀 플렉스>

 

 

사진3.jpg
 

 

<전자 산업 적용에 특화된 전도성 SLS 소재, iglidur I8-ESD>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플라스틱 순환 경제’

 

2020년 이구스가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이구스의 첨단 폴리머를 순환 경제에 통합시키는 것이다. 제조사와 관계없이 폐플라스틱 체인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e체인 리사이클링 캠페인이 한 예다. 참가 고객들에게는 kg당 1060원의 바우쳐가 지급된다. 또한 이구스는 Cat-HTR 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오일로 전환하는 Mura Technology에 470만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Cat-HTR 공장 건립에 대한 허가는 영국에서 처음 승인됐으며, 이는 점차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이구스는 이번 5월 igus 지사로는 두 번째로 ISO14001 인증을 완료했다. 프랑크 블라제는 “환경 경영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독일과 한국의 ISO 14001:25 인증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Fraunhofer IPA 인증 클린룸 연구소 건립

 

사진4.jpg
 

<ISO 14644-1의 클린룸 Class 1에 적합한 무분진 제품의 빠른 개발을 목적으로 Fraunhofer IPA에서 건립한 이구스 클린룸 연구소>

 

한편 igus GmbH는 클린룸 제품의 연구 개발을 위해 자체 클린룸 연구소를 건립했다. 설비의 설계/건설은 Fraunhofer IPA가 맡았다. igus GmbH의 반도체 산업 책임자, Peter Mattonet(피터 마토넷)은 “파티클 검출이 제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 상 다수의 업체들이 테스트/연구 설비를 확장하는 추세다. Fraunhofer IPA가 직접 건설 설계한 이구스의 금번 연구소 건립 프로젝트는 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구스는 2001년부터 e체인 E6 및 e스킨을 필두로,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무빙 케이블과 케이블 체인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2016년 밀폐형 주름 튜브, e스킨을 시작으로 클린룸 시장을 공략해 2019년에는 e스킨 플랫을 개발해 기존 시중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e스킨 플랫은 외부에서 개봉 및 충진이 가능한 플랫형 케이블 체인으로 현장에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저작권자 © INDUSTRY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