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는 세계 최대 배터리 재활용 공장 리볼트 이트(Revolt Ett)에 전력 공급을 위한 공정 전기화 솔루션을 공급한다(사진 출처: Revolt)
ABB는 세계 최대 배터리 재활용 공장 리볼트 이트(Revolt Ett)에 전력 공급을 위한 공정 전기화 솔루션을 공급한다(사진 출처: Revolt)

세계적인 자동화 및 전기화 기술을 선도하는 ABB가 스웨덴의 배터리 기술 기업인 노스볼트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환경 친화적인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만들기 위한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노스볼트가 스웨덴 북부에 세계 최대 배터리 재활용 시설인 '리볼트 이트(Revolt Ett)'를 설립하고 있음에 따른 것으로, ABB는 이 시설에 프로세스 전기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ABB는 3월 6~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주제는 'Charging up success for the battery industry'로, ABB의 배터리 제조 및 e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을 기회가 될 예정이다.

양사, 세계 최대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향한 강력한 협력 추진

리볼트 이트(Revolt Ett) 시설에서는 수명이 다한 배터리 및 배터리 생산 폐기물을 연간 12만5000천톤 처리한다(사진 출처: Revolt)
리볼트 이트(Revolt Ett) 시설에서는 수명이 다한 배터리 및 배터리 생산 폐기물을 연간 12만5000천톤 처리한다(사진 출처: Revolt)

세계적인 자동화 및 전기화 기술을 선도하는 ABB가 스웨덴의 배터리 기술 기업인 노스볼트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새로운 환경 친화적인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ABB는 노스볼트의 '리볼트 이트'에 프로세스 전기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노스볼트의 리볼트 이트는 매년 12만5000톤의 수명이 다한 배터리와 배터리 생산 폐기물을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시설로, ABB의 기술력이 이를 지원한다. 노스볼트는 또한 2030년까지 배터리의 탄소 발자국을 현재 업계 수준보다 약 90% 낮추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리볼트 이트는 100% 탈화석 에너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ABB 플랜트 최적화 솔루션인 Plant Optimization Methodology는 배터리 제조사가 자동차, 산업계, 대규모 에너지 저장 부문(소형화)에서 증가 중인 배터리 수요를 공급하도록 지원한다(사진 출처: 어도비 스톡)
ABB 플랜트 최적화 솔루션인 Plant Optimization Methodology는 배터리 제조사가 자동차, 산업계, 대규모 에너지 저장 부문(소형화)에서 증가 중인 배터리 수요를 공급하도록 지원한다(사진 출처: 어도비 스톡)

이번 프로젝트에서 ABB는 전기화 및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게 되었으며, 이는 배터리 재활용 부문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강조됐다. 노스볼트의 최고 환경 책임자인 에마 네렌하임은 "배터리는 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기술"이라며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확보하고 중요한 광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을 보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로젝트는 수명이 다한 배터리의 증가에 대비해 리볼트 이트가 2030년까지 노스볼트의 공장에서 필요한 리튬·니켈·코발트 및 망간 원자재의 최대 50%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로써 노스볼트는 해당 시기까지 스웨덴과 독일의 사업장에서 연간 150GWh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ABB 배터리 제조 비즈니스 총괄 스태판 쇠데르고르는 "이 프로젝트는 우리 고객들이 탄소 배출을 피하고, 자재를 재사용하며, 중요한 공급망을 보호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BB 인더배터리, 배터리 재활용 테크니컬 세미나 및 최신 ESS 솔루션 주목

ABB는 2024년 3월6일부터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Charging up success for the battery industry를 주제로 배터리 제조 및 이모빌리티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ABB는 2024년 3월6일부터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Charging up success for the battery industry를 주제로 배터리 제조 및 이모빌리티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ABB 3월 6~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행사에 참여하여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ABB코리아는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기획하여 참가자들이 ABB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A '철도 차량용 ESS 솔루션'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철도 분야에서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상세 내용은 'ABB 인터배터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 일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BB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배터리 산업과 e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INDUSTRY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