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인프라 관련 사업 역량을 집중 강조했다.
LS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인프라 관련 사업 역량을 집중 강조했다.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 LS 그룹이 3일간 진행된 행사에서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선보이며 전기차 사업 확장을 가시화했다.

LS는  270㎡(45부스) 규모의 'LS Pavilion'을 마련하고,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전년보다 더 큰 규모로 전시관을 구성한 것은 그룹이 2차전지 소재부터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인프라까지 전 분야에 걸친 투자와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LS 그룹 회장 구자은은 전시장을 찾아 "2차전지, 전기차 분야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전년보다 더 큰 규모로 인터배터리 전시에 참여했다"며 "우리 LS도 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그룹 계열사 통합 부스
LS그룹 계열사 통합 부스

LS는 △LS일렉트릭, △LS MnM,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6개 회사가 참가해 EV 분야 그룹 차원의 통합솔루션 및 밸류체인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주목받았다.

또한, LS MnM은 지난해 1조8300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EVBM 생산시설을 통한 원재료 복합처리공정, 자동화, AI 기반의 배터리 소재 비즈니스 미래 비전을 소개했으며,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차 핵심 안전부품으로 EV릴레이와 배터리 차단 유닛을 앞세워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들은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LS 그룹이 전 세계 각국의 579개 배터리 업체 중 주요 참가자로 선정되어 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선보이고,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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