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정수소의 새로운 시대 개막이 예고되고 있다. 수소 생태계의 전환을 이끌어 나갈 핵심 제도들이 세계 최초로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정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에 대한 대표기업 5사가 모이는 등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월부터 시작된 '청정수소 인증제' 시범사업과 함께, 상반기 중에는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CHPS; 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주요 수소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정책방향과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수소차 후속모델 출시 계획과 청정수소발전 입찰에 대한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청정수소발전 입찰 초기에는 사업자 참여 범위 확대를 위한 유연한 제도 마련과 해외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2024년이 청정수소의 원년이 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청정수소 인증제, CHPS 등 핵심제도를 차질없이 시행하고 국제 공급망 협력과 수소 안전규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생산, 유통, 활용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하고, 정책적 노력을 다해 원만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추진을 위해 담당 부서와 관련자들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새로운 수소 경제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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